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국지연의 제4화 폐제친위(2)

by 장만리 2024. 11. 23.

 

원소와 왕윤의 비밀 서신

당시 원소는 발해에 있었는데, 동탁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을 보내 밀서를 왕윤에게 보냈다. 

서신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했다:

“역적 동탁은 하늘을 속이고 임금을 폐위시켰으며, 사람이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공께서는 그가 제멋대로 날뛰는 것을 방관하시니, 어찌 국가에 보답하고 충성을 다하는 신하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현재 병사를 모으고 훈련을 시키며 왕실을 깨끗이 정리하고자 하나, 감히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께서 만약 뜻이 있으시다면 틈을 타 계획을 도모하시고, 만약 명령하실 일이 있다면 반드시 따르겠습니다.”

왕윤은 편지를 받고 고민했으나 마땅한 방책이 없었다. 

하루는 궁궐 안에서 옛 신하들이 모인 것을 보고 왕윤이 말했다.

“오늘은 이 늙은이가 태어난 날이라 저녁에 감히 여러분을 초대해 소박한 술자리를 열고자 합니다.”

여러 신하들이 모두 말했다.

“꼭 가서 축하드리겠습니다.”

그날 저녁, 왕윤은 후당에 잔치를 열었다. 

공경들이 모두 모여 술이 몇 순배 돌자, 왕윤이 갑자기 얼굴을 가리고 대성통곡했다. 

신하들이 놀라 물었다.

“사도(왕윤)께서 귀한 생일에 무슨 까닭으로 슬퍼하십니까?”

왕윤이 말했다.

“오늘은 제 생일이 아닙니다. 

여러분과 이야기하고 싶었으나, 동탁이 의심을 품을까 두려워 핑계 삼아 말한 것입니다. 

동탁이 임금을 속이고 권력을 휘두르니 사직이 아침저녁으로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고황제(유방)께서 진나라와 초나라를 멸망시키고 어렵게 천하를 얻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동탁의 손에 망할 줄을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이것이 제가 우는 이유입니다.”

이에 모든 신하들이 함께 울었다.

 

조조의 결단: 칼로 동탁을 제거하겠다

 

좌중에 있던 한 사람이 손뼉을 치며 크게 웃으며 말했다.

 

“조정의 모든 공경들이 밤새도록 울고, 다시 날이 밝을 때까지 울어도, 울어서 동탁을 죽일 수 있겠는가?”

왕윤이 그를 보니 그는 바로 효기교위(驍騎校尉) 조조였다.
왕윤이 노하여 말했다.

 

“너의 조상도 한나라의 녹을 먹고 살았는데, 지금 나라를 위해 보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비웃는 것이냐?”

조조가 말했다.

 

“제가 웃은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여러분이 동탁을 죽일 계책 하나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비록 재주가 부족하나, 지금이라도 동탁의 머리를 베어 도성 문에 걸어 천하에 사죄하겠습니다.”

왕윤이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

 

“맹덕(조조의 자)은 무슨 훌륭한 계책이라도 있는가?”

조조가 말했다.

 

“요즘 제가 몸을 낮추어 동탁을 섬기는 것은 사실 틈을 타 그를 제거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동탁이 저를 매우 신뢰하고 있어 제가 그와 가까이 있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사도께서 칠보로 장식된 보검이 한 자루 있다고 들었습니다. 

원컨대 저에게 그 칼을 빌려 주시면 재상부에 들어가 동탁을 찌르겠습니다. 

설사 제가 죽는다 해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왕윤이 말했다.

 

“맹덕이 과연 그럴 마음이 있다면 천하에 참으로 다행일세.”

왕윤이 직접 술을 따라 조조에게 바쳤다.
조조는 술을 땅에 뿌리며 맹세했다.
왕윤은 곧 칠보검을 가져와 조조에게 건네주었다.

조조는 칼을 품에 감추고 술을 다 마신 뒤,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관원들에게 작별하고 떠났다.
다른 관원들도 잠시 더 있다가 모두 흩어져 돌아갔다.

 

조조의 탈출과 아슬아슬한 순간

다음 날, 조조는 칠보검을 차고 승상부에 도착했다.
그가 물었다.

 

“승상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수행원이 대답했다.

 

“작은 누각에 계십니다.”

조조는 곧장 들어갔다.
보니, 동탁은 침상에 앉아 있었고, 여포는 곁에서 모시고 있었다.
동탁이 말했다.

 

“맹덕(조조)은 어찌 이렇게 늦었는가?”

 

조조가 대답했다.

 

“말이 여위어 걸음이 느렸습니다.”

동탁이 여포를 돌아보며 말했다.

 

“서량에서 좋은 말이 도착했으니, 네가 직접 골라 맹덕에게 한 마리를 주어라.”

 

여포가 명을 받들어 밖으로 나갔다.

조조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 역적은 죽어 마땅하다!”

 

그리고 칼을 뽑아 찌르려고 했으나, 동탁이 힘이 세다는 것을 두려워하여 즉시 행동하지 못했다.

동탁은 살이 쪄 오래 앉아 있지 못해 침상에 옆으로 누웠고, 몸을 안쪽으로 돌렸다.
조조는 다시 생각했다.

 

“이제 이 역적을 끝장낼 때다!”

 

급히 칼을 뽑아 들고 막 찌르려는 순간, 뜻밖에 동탁이 얼굴을 들어 옷걸이에 걸린 거울을 보았다.
거울에 비친 조조가 칼을 뽑는 모습을 본 동탁은 급히 몸을 돌리며 물었다.

 

“맹덕, 무엇을 하려는 것이냐?”

마침 이때 여포가 말을 끌고 누각 밖에 이르렀다.
조조는 황급히 칼을 들고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제가 보검 하나를 얻었기에 상공께 바치고자 했습니다.”

동탁이 그것을 받아 들여다보니, 길이가 한 자 남짓하고 칠보가 박혀 매우 날카로운 명검이었다.
그는 여포에게 주면서 보관하라 했다.
조조는 칼집을 풀어 여포에게 건넸다.

동탁은 조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말을 보여주며 말했다.

 

“시험 삼아 한번 타보게 하라.”

 

조조가 감사하며 말했다.

 

“말을 빌려 타고 싶습니다.”

 

동탁이 안장과 고삐를 주라고 명령했다.

조조는 말을 끌고 승상부를 나와 곧 채찍질하며 동남쪽으로 달아났다.

 

 

조조의 도주와 동탁의 분노

여포가 동탁에게 말했다.

 

“방금 조조가 마치 자객처럼 행동했는데, 정체가 드러나자 칼을 바치겠다고 둘러댔던 것 같습니다.”

 

동탁이 말했다.

 

“나도 그렇게 의심했다.”

바로 이때 이유가 도착했고, 동탁이 그 일을 이야기해주었다.
이유가 말했다.

 

“조조는 서울에 처자식도 없고, 홀로 임시 처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람을 보내 불러보십시오. 

만일 그가 의심 없이 곧 온다면 이것은 칼을 바치려던 것이고, 만일 이유를 대며 오지 않는다면 이는 틀림없이 자객이었으니 즉시 잡아서 문초해야 합니다.”

 

동탁은 그 말을 옳게 여기고, 즉시 옥졸 네 명을 보내 조조를 부르라고 했다.

오래 지나 옥졸들이 돌아와 보고했다.

 

“조조는 거처로 돌아가지 않고, 말을 타고 동문으로 빠르게 나갔습니다.

 문지기가 물으니 조조가 ‘승상께서 급히 보내신 공무입니다’라고 대답하며 말을 타고 달려 나갔습니다.”

이유가 말했다.

 

“조조는 양심에 찔려 도망쳤으니, 틀림없이 자객이었습니다.”

 

동탁은 크게 노하며 말했다.

 

“내가 그토록 중용했는데, 도리어 나를 해치려 했단 말인가!”

이유가 말했다.

 

“이 일에는 분명히 공모자가 있을 것입니다. 

조조가 붙잡히면 그 전모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탁은 조조의 형상을 그려 공문을 전국에 보내며 명령을 내렸다.

 

“조조를 잡아 바치는 자에게는 천금을 내리고, 만호후로 봉하겠으며, 숨겨주는 자는 그와 같은 죄로 다스릴 것이다.”

 

조조의 탈출과 현령과의 대면

 

조조가 성 밖으로 도망쳐 초군으로 달려갔다. 

중모현(中牟縣)을 지나던 중 관문을 지키는 군사들에게 붙잡혀 현령 앞으로 끌려갔다. 

조조가 말했다.

“나는 떠돌아다니는 객상(客商)으로, 성은 황보(皇甫)라 한다.”

현령은 조조를 자세히 살펴보며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다.

“내가 전에 낙양에서 벼슬을 구할 때 너를 본 적이 있는데, 네가 바로 조조라는 것을 알겠다. 

어찌하여 숨기려 드느냐? 

우선 감옥에 넣어두었다가 내일 서울로 압송하여 상을 청하겠다.”

현령은 관문 군사들에게 술과 음식을 내려주며 돌려보냈다. 

밤이 되자 현령은 시종을 불러 몰래 조조를 꺼내어 뒤뜰로 데려갔다. 

그리고 캐물었다.

“내가 듣기로 승상(동탁)이 너를 박하게 대접하지 않았다는데, 어찌하여 스스로 화를 자초하였느냐?”

조조가 말했다.

“제비나 참새가 어찌 기러기와 고니의 뜻을 알겠는가? 

네가 이미 나를 붙잡았으니 압송하여 상을 받으면 될 일이다. 하필 여러 말을 묻느냐?”

현령은 좌우를 물리치고 조조에게 말했다.

“너는 나를 얕보지 마라. 나는 속된 관리가 아니다. 다만 아직 내 주인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


조조와 진궁의 의기투합

 

조조가 말했다.
“우리 조상 대대로 한나라의 녹을 먹었으니,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금수와 다를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제가 몸을 굽혀 동탁을 섬긴 것은 기회를 노려 나라를 위해 그 해악을 제거하려 한 것입니다.
이제 일이 실패했으니 이는 하늘의 뜻입니다!”

현령이 말했다.

 

“맹덕(曹操)은 이번 행로에 어디로 가려고 하십니까?”

조조가 말했다.

 

“저는 고향으로 돌아가 거짓 조서를 만들어 천하의 제후를 소집하여 군사를 일으켜
함께 동탁을 토벌하려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현령은 이 말을 듣고 직접 조조의 결박을 풀어주고 자리로 부축하며 두 번 절하며 말했다.

 

“공은 참으로 천하의 충의로운 선비입니다!”

조조 또한 절하며 현령의 이름을 물었다.
현령이 말했다.

 

“저는 성이 진이고 이름은 궁, 자는 공태(公台)입니다.

 

노모와 아내와 자식은 모두 동군에 살고 있으나, 공의 충의로움에 감동하여 벼슬을 버리고
공을 따라 떠나고자 합니다.”

조조는 매우 기뻐했다.
그날 밤 진궁은 여비를 챙기고 조조와 함께 옷을 갈아입고 각자 칼 한 자루씩 짊어진 채 말을 타고
조조의 고향으로 향했다.

 

여백사의 환대와 조조의 방문

 

사흘 동안 이동하여 성고 지방에 이르렀을 때, 하늘이 점점 어두워졌다.

조조가 채찍으로 깊은 숲을 가리키며 진궁에게 말했다.

 

“이 근처에 성이 여(呂)이고 이름이 백사(伯奢)인 사람이 있다. 

그는 나의 아버지와 결의 형제였소. 

그의 집에 가서 집안 소식도 물어보고 하룻밤 묵으면 어떻겠소?”

 

진궁이 대답했다.

 

“그거 아주 좋겠군요.”

두 사람이 마을 입구에 이르러 말에서 내려 여백사를 만나러 갔다. 

여백사가 말했다.

 

“조정에서 문서를 돌려 너를 급히 체포하려 한다는 소문을 들었소. 

네 아버지는 이미 진류로 피신하셨소. 

그런데 어찌하여 여기에 오게 되었소?”

 

조조가 그간의 일을 말하며 답했다.

 

“만약 진현령이 아니었더라면 이미 뼈는 가루가 되고 몸은 으스러져 죽었을 것입니다.”

여백사가 진궁에게 절하며 말했다.

 

“내 조카가 진 현령이 아니었더라면 조씨 가문이 멸문했을 것이오. 

사군께서는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오늘 밤은 제 초가집에서 쉬고 가십시오.”

 

말을 마친 여백사는 안으로 들어갔다가 한참 뒤에 다시 나와 진궁에게 말했다.

 

“늙은이의 집에 좋은 술이 없으니 서쪽 마을에 가서 한 병 사 와서 대접하겠소.”

 

말을 마치고 서둘러 나귀를 타고 떠났다.

 

 

조조의 잔혹한 결단

조조와 진궁이 한참 앉아 있다가 갑자기 집 뒤쪽에서 칼을 가는 소리가 들렸다.
조조가 말했다.

 

“여백사는 나와 가까운 친족도 아닌데 그가 집을 떠난 것이 의심스럽다.

 

몰래 엿들어 보는 것이 좋겠다.”

두 사람이 살금살금 초당 뒤로 가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묶어서 죽이는 것이 어떻겠나?”

 

조조가 말했다.

 

“그렇다! 지금 먼저 손을 쓰지 않으면 반드시 붙잡히고 말 것이다.”

그리고는 진궁과 함께 칼을 뽑아 들고 안으로 들어가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죽였다. 

연이어 여덟 명을 죽이고 부엌으로 가 보니 돼지 한 마리가 묶여 있었다.
진궁이 말했다.

 

“맹덕(조조)은 의심이 많아 착한 사람들을 잘못 죽였구나!”

황급히 말을 타고 길을 떠났다. 

두 사람이 2리 정도 갔을 때 여백사가 나타났다. 

나귀의 안장에 술 두 병이 걸려 있었고, 손에는 과일과 채소를 들고 있었다.
여백사가 외쳤다.

 

“조카와 사군께서는 어찌하여 그냥 떠나십니까?”

 

조조가 말했다.

 

“죄를 지은 몸이라 오래 머물 수 없습니다.”

여백사가 말했다.

 

“이미 집 사람들에게 돼지를 잡아 대접하도록 시켰는데, 어찌 하룻밤 묵는 것을 마다하십니까? 제발 말머리를 돌리십시오.”

조조는 말을 몰아 달려가다가 몇 발짝 가지 않아서 칼을 빼 들고 돌아서서 여백사에게 소리쳤다.

 

“거기 오는 사람은 누구인가?”

여백사가 돌아보자, 조조는 칼을 휘둘러 여백사를 베어 나귀 아래로 떨어뜨렸다.
진궁이 크게 놀라 말했다.

 

“조금 전에도 잘못을 저질렀는데 지금은 왜 또 그러는가?”

 

조조가 말했다.

 

“여백사가 집에 돌아가 죽은 사람들을 보면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 무리를 이끌고 쫓아오면 반드시 화를 당할 것이다.”

진궁이 말했다.

 

“알고도 죽이는 것은 크게 의롭지 못한 일이오!”

 

조조가 말했다.

 

“차라리 내가 천하 사람들을 저버릴지언정, 천하 사람들에게 내가 저버림을 당하지 않겠다.”

진궁은 침묵했다.

 

진궁의 고뇌와 조조에 대한 의심

 

 

그날 밤, 몇 리를 더 가서 달빛 아래 여관의 문을 두드려 투숙했다.

말을 배불리 먹인 뒤 조조는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진궁은 곰곰이 생각했다.

“나는 조조가 좋은 사람인 줄 알고 벼슬까지 버리고 그를 따랐는데,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잔인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었구나! 

오늘 그를 살려둔다면 반드시 훗날 화근이 될 것이다.”

진궁은 칼을 뽑아 조조를 죽이려고 결심했다. 

이런 상황을 묘사하는 한 구절이 있다:

“잔인한 마음을 쓰는 자는 좋은 인물이 될 수 없으니, 조조와 동탁은 원래 같은 부류이다.”

 

 

 

결국 조조의 목숨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이야기를 들어 보며 풀어보자.

 

 

 

 

 

 

 

 

 

 

 

 

 

 

 

 

 

 

 

 

 

 

 

 

 

 

 

 

 

 

 

 

 

 

 

 

 

 

 

 

 

 

 

 

 

 

 

 

 

 

 

 

 

 

 

 

 

 

 

 

 

 

 

 

 

 

 

 

 

 

 

 

 

 

 

 

 

 

 

 

 

 

 

 

 

 

 

 

 

 

 

 

 

 

 

 

 

 

 

 

 

 

 

 

 

 

 

 

 

 

 

 

 

 

 

 

 

 

 

 

 

 

 

 

 

 

 

 

 

 

 

 

 

 

 

 

 

 

 

 

 

 

 

 

 

 

 

 

 

 

 

 

 

 

 

 

 

진궁의 고뇌와 조조에 대한 의심

 

그날 밤, 몇 리를 더 가서 달빛 아래 여관의 문을 두드려 투숙했다.

말을 배불리 먹인 뒤 조조는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진궁은 곰곰이 생각했다.

“나는 조조가 좋은 사람인 줄 알고 벼슬까지 버리고 그를 따랐는데,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잔인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었구나! 

오늘 그를 살려둔다면 반드시 훗날 화근이 될 것이다.”

진궁은 칼을 뽑아 조조를 죽이려고 결심했다. 

 

이런 상황을 묘사하는 한 구절이 있다:

“잔인한 마음을 쓰는 자는 좋은 인물이 될 수 없으니, 조조와 동탁은 원래 같은 부류이다.”

 

 

결국 조조의 목숨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이야기를 들어 보며 풀어보자.